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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8.08 룬의 아이들 윈터러 - 개정판

1. 보느냐 마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2. 책 감상 후 혼자하는 사담에 가깝습니다.

3. 음슴체가 많이 사용됩니다.

4. 하단엔 스포일러가 있으며, 책에 대한 의견은 감사히 보겠지만, 스포일러 부분에 있는 사견에 대한 반박은 원치 않습니다.

5. 쿠크다스 멘탈입니다. 틀린 부분 지적시에 조금만 부드럽게 말씀 부탁드려요!

 

 

책 장르 : 판타지

 

추천 : 기존 룬의 아이들을 재밌게 읽으셨던 분, 퓨전 판타지 말고 순수 판타지가 읽고 싶으신 분, 성장하는 주인공이 좋으신 분들, 해피엔딩을 좋아하시는 분들

 

비추천 : 주인공의 고난을 원치 않으시는 분들, 이별이란 말에 눈물이 쏟아지시는 분들

 

줄거리

 -  가문의 가보와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가문에서 도망친 소년 보리스의 이야기

 

 

한줄평 : 국산 순수 판타지 소설로, 진짜 솔직히 말하자면 청소년분들께 추천. 

 

기타 할말

 

- 위에 청소년분들께 추천한다는 건 다른 게 아니라,

 내가 중딩 때 처음 보기 시작해서 고딩 때 데모닉 완결이 났던 거 같은데, 그 때는 다들 언니, 오빠들이어서 그냥 저냥 그랬는데 나이 먹고 다시 보니까 애들이 고생하는 게 마음이 아파서 ㅋㅋㅋㅋ

- 구판이랑 신판 비교는 몇몇 대사 및 묘사들이 수정되었다고 하는데 하나하나 찾아보진 않았고, 책 크기나 디자인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 데모닉을 읽고 윈터러를 읽어서 띠용하고 읽었던 게 기억이 남. 보리스 성격 자체가 지금 보면 애가 심지가 곧아서 그렇지 우중충한 성격은 아니고, 지금 다시 보니 애가 참 올바르게 잘 컸다는 생각이 들어서 색달랐음. 어렸을 때 읽고 이야기가 왤케 어둠의 다크니스여 이랬는데 커서 보니 막상 또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은 거 같기도 하고.

 

 

 

---------------- 스포일러 경보 -----------------

 

- 어렸을 땐 앞서 나가는 언니, 오빠들을 보는 느낌으로 봤다면, 지금은 나보다 어린 애가 아둥바둥 거리는 걸로 보여서 마음이 개아팠...심지어 예프넨도 나보다 조금 많이 어린 동생이라...(연애한다고 하면 도둑놈 소리 들을 가능성 있음.)

 

-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윈터러 내의 최애는 스아실 보리스가 아니라 루시안임미다. 햇살 같은 애들 좋아함ㅋㅋㅋㅋ...아님 막시민 같은 애들 ㅋㅋㅋㅋ

 

- 다 커서 데모닉 개정판, 윈터러 개정판 읽고 나서야 란지에를 그냥 애어른으로 보지만, 당시에는 엄청 흑막 같아서 권 후반에 나오지 않을까! 이러면서 봤던 듯 ㅋㅋㅋㅋ

 

- 이솔렛 언니 만나게 해줘여...언니가 달의 섬에서 혁명 일으키고 다 엎어버리게 해줘요...

 

- 리리오페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렇게 막 싫어하진 않음. 걍 한번도 안 혼나고 자라서 버릇 없는 애 정도?

 

- 내가 싫어했던 건 헥토르인가 그 빨간 머리 동생...

 

- 사실 보리스네 삼촌도 그렇게 싫어하진 않았다...

 

-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이솔렛네 집 앞에서 빨간 머리가 염병 떨고 있는데 보리스가 가서 보리스 진네만이다! 결투를 신청한다! 이러는 장면. 그리고 그 다음이 월넛 선생 등장 장면ㅋㅋㅋㅋ

 

- 개인적으론 페리윙클이랑 달의 섬이랑 가나폴리 관련으로 뭔가 있을 거 같은데 작가님이 천세만세 누리시고 손목 안 써도 되는 뭔가가 나와서 프리퀄 이야기도 나왔으면 좋겠다. 엔디미온 이야기도 개궁금함.

 

Posted by Spidey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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